지상파3사, 내일부터 일부 예능 재개..'변동 가능성有'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4.27 21: 38

오는 28일부터 지상파 3사 MBC, SBS, KBS가 일부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을 재개한다. 아직 진도 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마무리 되지 않은 만큼 변동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일단 오는 28일 예정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가 정상 방송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부터 드라마는 방송이 재개됐으나, 예능 프로그램은 재개 시점을 놓고 지상파 3사가 논의를 계속해 왔던 상황.
하지만 전면 방송 재개로 보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SBS '인기가요',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 가요 프로그램, KBS 2TV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등 코미디 프로그램은 녹화까지 취소하는 등 2주째 결방 및 녹화취소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정상화 되는 시점은 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27일 MBC, SBS, KBS가 공개한 편성표에 따르면 28일 예정된 예능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SBS의 경우, 지난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대체 프로그램을 이중편성했으나 이번 주에는 단독편성이 나 있다. KBS의 경우도 마찬가지. KBS 2TV '안녕하세요'가 정상 방송될 전망이다.
아침 예능 프로그램도 편성표에 올라와 있다. 지난 16일 사고 발생 후 결방됐던 SBS '좋은 아침', MBC '기분 좋은날', KBS '여유만만'도 방송될 가능성이 높다.
월화드라마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방송이 진행된다. 오후 10시부터 MBC '기황후', KBS 2TV '빅맨'이 전파를 탄다. SBS만 지난 22일 종영한 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의 스페셜 편을 내보낸다.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오는 5월 5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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