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수 코니 탤벗(14)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늘(28일) 한국을 떠났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코니 탤벗은 지난 23일 경기도 오산문화예술회관 공연에 이어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로 한국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한국 공연 전인 지난 19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 트위터를 통해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에 기부할 것”라는 글을 게재해 큰 이슈가 됐다.
또 실제 공연에서 코니 탤벗은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악기와 마이크 등 소품에 노란리본을 달아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기도 했다
'천상의 목소리'라고 불리는 코니 탤벗은 지난 2007년 만 6살의 어린 나이에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불러 심사위원을 감동시켰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오버 더 레인보우'로 데뷔한 코니 탤벗은 2008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팬들을 감동케 했다.
코니 탤벗 출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니 탤벗, 수익금 기부한다더니 좋은 일 하고 가는 구나", "코니 탤벗, 한국인으로서 감사하다", "코니 탤벗, 언제든 환영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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