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손석희가 당기고 '밀회'가 밀고..'동시 자체최고 시청률'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30 09: 48

JTBC가 보도와 드라마 모두 승승장구하며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방송분으로는 '동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손석희 앵커가 나선 '뉴스9'는 지상파를 위협하다 결국 동률을 기록했으며, 김희애-유아인이 나선 '밀회'는 시청률은 물론이고 이슈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뉴스9'은 차별화된 보도에 힘입어 연일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 방송으로 5%대(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돌파한 이 프로그램은 29일 방송으로 5.4%까지 치솟으며 같은 날 MBC '뉴스데스크'의 5.4%(전국가구 기준)과 동률을 기록했다.

1%대를 벗어나기 어려웠던 종편 뉴스로는 '충격적'인 성과. 손석희 앵커가 이끄는 '뉴스9'는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도하면서 희생자 중심, 다양한 인터뷰, 진정성 있는 태도로 호평받고 있다.
'밀회'는 김희애와 유아인의 관계가 본격화되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9일 방송된 '밀회'는 3.9%로 4%에 육박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8일 방송이 기록한 3.4%에 비해 상승한 수치며 앞서 6회분이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3.8%도 갈아치운 성적이다.
‘밀회’는 최근 3%대 중반의 시청률을 유지해왔으나 혜원(김희애 분)과 선재(유아인 분)의 위험한 사랑이 점차 진해지고 주변 사람들이 이들의 관계를 눈치 채면서 극의 긴장감이 고조, 시청률 또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9'의 후광효과도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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