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김대우 감독 "송승헌 나체, 아름다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4.30 13: 50

영화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송승헌의 나체를 극찬했다.
김대우 감독은 30일 오후 논현동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송승헌의 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름다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노출 장면을 찍으면 사실 그 장면의 주인공은 여배우다. 나체라는게 그 배우가 몇십년간 가꿔온 의상 아닌가. 단 한 벌 뿐인 의상. 그러니 최고로 찍어줘야 한다. 여러번 노출할 수도 없는 거고. 그래서 나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송승헌이 노출을 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몸이 정말 아름답더라. 여배우도 잘 찍어줘야 하는데 송승헌까지. 나는 짐이 2배가 된 거였다"라며 "세상에 이런 몸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여배우 위주의 촬영과 조명을 송승헌에게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송승헌의 나체는 나에게 짐이자 즐거운 일이었다. 송승헌의 마음에 들진 모르겠다"라면서 "조여정도 송승헌의 몸을 만져보더니 '오빠 피부가 왕이야'라고 칭찬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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