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탁구, 4연승 질주...대만 꺾고 조 단독 1위 (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01 00: 41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201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주세혁과 조언래, 김민석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30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체육관에서 열린 2014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대만을 3-1로 물리쳤다. 대회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린 남자 대표팀은 공동 1위였던 대만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한국은 5월 1일 오후 북한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오전에 열린 3차전에서 스웨덴을 3-2로 물리치고 상승세를 탄 남자 대표팀은 3단식 주자 조언래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4단식 주자로 나선 최고참 주세혁은 추앙치유안을 3-1로 꺾으며 대표팀에 승리를 안겼다. 1단식에서도 첸치엔안을 3-0으로 완파했던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난적 싱가포르를 상대로 1-3으로 패배했다. 3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떨어진 여자대표팀은 8강 토너먼트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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