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축구, 아시안컵서 '지메시-박라탄' 투톱 뜬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01 17: 48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가 여사 아시안컵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첼시 레이디스가 축구협회와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서 지소연이 이번 아시안컵에서 최소 조별리그 3경기에는 나설 수 있도록 허락해줬다. 아직 소속팀과 문서로 오간 게 아닌 만큼 공식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밝혔다.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지소연을 발탁했다. 하지만 아시안컵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어서 소속팀의 허락 없이는 지소연을 차출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했다.

리버풀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경고누적' 퇴장을 당한 지소연은 맨시티전에 결장했다. 3일 WSL컵 레딩위민 원정 , 4일 왓포드레이디스 원정에 나선다. 지소연은 11일 FA컵 준결승 경기를 마친 직후 대회가 열리는 베트남으로 직행한다. B조 조별리그 3경기 미얀마(15일), 태국(17일), 중국(19일)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한국은 '지메시-박라탄' 투톱이 아시아 축구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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