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압수수색, 사고 원인 규명 위해 실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03 19: 27

서울메트로 압수수색
서울메트로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상왕십리역에서 240명의 부상자를 발생한 2호선 추돌사고의 수사 및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본부는 서울메트로 압수수색을 결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지하 3층 충무상황실에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간부들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대책회의에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수습 방향, 부상자 지원 대책 등에 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2호선 추돌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오전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서울메트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수사본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운행일지와 무선교신 내용, 사고차량 안전점검 일지 등을 확보했다.
또한 군자차량기지에서는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블랙박스를 입수해 분석에 들어갔다. 사고 열차를 운행한 기관사는 쇄골 골절로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소환조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관사의 과실여부, 전동차 기계적 결함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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