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리브스 노숙 사연에 누리꾼들 "안타까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5.04 20: 17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노숙자가 된 사연이 공개되면서 장안의 화제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매트릭스'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 생활을 하게된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키아누 리브스는 1999년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영화 촬영이 끝나면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하면서 살고 있다. 이는 그의 연인이었던 제니퍼 사임 때문이었다.

키아누 리브스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소개로 제니퍼 사임을 만났다. 당시 키아누 리브스는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 리버 피닉스가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후 큰 절망에 빠져 있던 상황. 그는 제니퍼 사임을 통해 치유 받으며 그녀를 깊이 사랑하게 됐다.
이후 제니퍼 사임은 키아누 리브스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8개월에 유산하며 두 사람 사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제니퍼 사임은 유산 후 키아누 리브스를 보며 아이를 잃은 극심한 슬픔에 빠졌고, 결국 그를 떠나게 됐다.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을 사랑하지만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그녀를 보내줬다.
하지만 이별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제니퍼 사임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키아누 리브스는 깊은 자괴감에 빠졌다. 결국 키아누 리브스는 사망한 제니퍼 사임이 없는 집은 필요 없다고 판단, 이후 계속해서 노숙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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