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진욱'은 누구? tvN '삼총사' 캐스팅 관심급증↑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5.05 17: 02

'제2의 이진욱은 누가 될까?'
지난해 최고의 케이블 드라마로 손꼽히는 tvN 드라마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의 김병수 PD와 송재정 작가가 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삼총사'의 주연배우 섭외에 연예계 관계자 및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병수 PD와 송재정 작가가 선보이는 퓨전 사극 '삼총사'는 3개의 시즌으로 제작, 2번째 시즌 중국 올로케이션 촬영까지 염두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지며 이날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는 향후 아시아권 시장 진출과 콘텐츠 판매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케이블 드라마에 관심이 높지 않던 시기에 배우 이진욱을 주연으로 내세워 '나인'을 히트시켰던 김병수 PD-송재정 작가 콤비는 이후에도 유인나와 지현우를 실제 연인으로 거듭나게 한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성공시키며,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특히 '삼총사'의 경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중국을 오가는 삼총사 무인들의 활약을 퓨전 사극으로 다룬 작품으로, 프랑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프로 한 만큼 남성 주연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총사' 제작진은 배우 기획사들과 접촉을 시작했으며, 배역에 적합한 배우를 물색·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의 차기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말 기대되는 작ㅍ무' '캐스팅까지 잘하면 정말 대박날 듯' '이진욱이 또 섭외 됐으면 좋겠다' 등의 글로 작품과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tvN 측은 "'삼총사' 편성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제작비 규모나 편성 시기, 시즌제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제작진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송재정 작가는 '나인'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인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장관 표창을, 김병수 PD는 2013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연출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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