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 박상면 "헥사킬 기대..롤 올스타전 모두 우승하겠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5.09 03: 42

"헥사킬 모드가 기대된다. 앞으로 남은 경기 모두 우승하겠다"
롤 올스타전에 출전한 '샤이' 박상면이 6대 6으로 경기하는 헥사킬 모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스페셜 매치에서 모두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8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2014 '(이하 '롤 올스타전')서 '파이어'팀으로 U.R.F 모드를 승리한 후 이와 같이 말했다. 

롤 올스타전 첫날 U.R.F 모드에서 승리를 거둔 뒤 '샤이' 박상면은 후회가 남는 경기였다고 언급했다. 박상면은 "후회밖에 안남는다. 블리치 대신 제이스를 하려고 했는데 아쉽다. '비억슨' 소렌 비여그가 명성대로 잘하더라. 다음번엔 내가 경기를 주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면은 전세계 팬 투표로 선정된 10명의 선수들 중 5명과 팀 '파이어'를 이뤘다. 그는 이 중 팀 리더인 '다이아몬드' 다닐 레셰니코프와 같은 팀을 하게 돼 떨렸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와 친분이 있다. 그의 팬이라 실제로 만났을 때 많이 떨렸다"고 말하기도.
또한 그는 "잘하는 선수들이 우리 팀에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팀장인 '다이아몬드'가 연습 모드도 조성한다. 이에 감명받아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따르는 입장에서 편하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면은 프랑스 파리의 현지 팬들에 대한 열정도 인상 열정적이었다고도 언급했다. "해외에 나올 때마다 느끼지만, 해외에서 롤의 열기가 점점 더해가고 있다. 어느면에서는 국내편들보다 더 열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박상면은 2년 연속 롤 올스타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대해 그는 "작년 같은 경우에는 인비테이셔널이었는데 였는데. 이벤트 매치라서 임하는 각오가 다르다. 그때는 무조건 열심히 하기로 했다면, 지금은 열심히 하면서도 즐기기 위한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앞으로 남은 스페셜매치 중 6대 6으로 진행되는 헥사킬 모드가 가장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일 5대 5 경기만 하다가, 처음 6대 6 모드를 해보는 기회라 기대가 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아이스' 팀원으로 U.R.F 경기서 아쉽게 패한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롤 올스타전 개막전에 대해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함성소리가 경기 뒷편에서 잘 들렸다. 경기 하기 전에 흥분됐다. 팀원들 간에 커뮤니케이션은 힘들었지만 노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에펠탑이 충격적일 정도로 아름다웠다는 홍민기는 챌린지 모드 '아이스'팀 멤버에 들과 친해지는 과정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더블리프트' 피터 펭과 친해졌다. 영어로 의사소통 하려고 노력하고, 친해지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홍민기는 "처음 롤 올스타전에 올 떄는 팬 분들께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 지고 나니 재미고 뭐고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팬분들께 이기는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면은 "다닐 레셰니코프를 따라 모든 챌린지 경기를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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