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인간의조건', 여자편도 깨알같이 재미있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5.11 07: 50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이 여자 편도 성공적인 웃음과 함께 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이번 체험 과제를 수행한 김숙, 김신영, 김지민, 김영희, 김민경, 천이슬은 고기와 밀가루 없이 살면서 시청자들에게는 웃음을, 본인들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인간의 조건'에서는 '고기 VS 밀가루 없이 살기' 3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제 어느 정도 고기와 밀가루 없는 것에 적응 된 멤버들은 식습관을 바꾼 지 단 4일만에 달라진 몸의 변화를 느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멤버들은 고기와 밀가루를 먹지 않아 살이 빠진 것 같다며 기뻐했다. 김숙과 김민경은 지인들에게 살이 빠졌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특히 김민경은 체험 1일차와 비교했을 때 외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가 생긴 멤버였다. 그는 "턱 선이 생겼다"고 신기해 했다. 김지민도 밀가루를 끊고 나서 아랫배가 쏙 들어갔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건강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김신영은 "속이 후련하고 쾌변을 했다. 거북하고 더부룩함이 없다”고 털어놨다. 김영희도 체험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평소 신장이 안 좋아서 소변이 색이 탁하다. 그런데 이제는 맑다 못해 아름답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간의 조건'은 쓰레기 없이 살기, 자동차 없이 살기, 물 없이 살기, 전기 없이 살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조건에 대해 고민해 왔다. 이번에는 고기와 밀가루를 먹지 않는다는 다소 힘든 체험 주제였지만, 현대인들이 평소 불필요하게 많은 고기와 밀가루를 먹고 있지는 않은지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 이번 체험은 꼭 해 볼만 하다며 적극 권장하기도 했다. 달라진 멤버들의 몸 상태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가질 수 있었다.
이와 중에 멤버들은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 이날 멤버들은 천이슬과 김민경의 입소 신고식으로 분장쇼를 준비했다. 천이슬과 김민경은 다소 부담스러운 분장과 함께 과감한 포즈를 선보여 폭소케 했다. 또 콩트의 달인 김신영은 '그것이 알고 싶다'와 '세바퀴'를 패러디 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inthelsm@osen.co.kr
'인간의 조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