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지나,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설렘..'예쁜 속옷'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12 12: 07

사랑에 빠진 여자는 귀엽고 사랑스럽고 솔직했다. 가수 지나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설렘을 상큼한 음악으로 풀어냈다.
12일 정오 공개된 지나의 신곡 '예쁜 속옷'은 화사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곡이었다. 사랑에 빠진 여자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솔직한 가사와 지나의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이중적인 매력이 돋보였다.
'예쁜 속옷'은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상큼한 멜로디의 미디엄 댄스곡이다. 봄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라인으로 무르익어가는 사랑의 시작을 감성적이면서도 솔직하게 표현했다.

도발적인 제목만큼 가사는 솔직했고, 솔직하고 현실적인 만큼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을 노래하는 지나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노래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며 소유X정기고의 '썸'에 이은 연애 공감 백서 탄생을 예고했다. 
여러 번 반복되는 '사랑에 빠졌나봐요. 주책 맞게 미쳤나봐요. 안 하던 짓 안 보이는 것까지 신경 쓰이는 걸', '가슴이 너무 떨려요. 내가 이렇게 될 줄은. 가끔은 야해지고 싶고, 너의 눈에 띄고 싶어' 등의 직설적인 가사가 공감과 함께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지나의 다양한 매력이 담겼다. 그동안 지나가 섹시한 몸매를 갖고 있으면서도 상큼한 퍼포먼스를 유지해온 만큼 이번에도 그런 지나의 매력이 집약적으로 표현됐다.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설렘을 퍼포먼스와 표정, 귀여운 안무로 풀어냈다. 연분홍과 레몬색 등 파스텔톤의 의상을 입고 등장하면서 화사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겼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하게 어필했다.
seon@osen.co.kr
'예쁜 속옷' 뮤직비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