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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개과천선' 김명민·오정세, 마성의 남남 케미




[OSEN=오민희 기자] 배우 김명민과 오정세가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극 중 같은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이자 절친한 친구로 열연 중인 두 사람은 극과극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관천선' 5회에는 자신의 비인간적인 과거 행적으로 자괴감에 빠지는 김석주(김명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석주가 기억상실에 빠졌음을 모르는 박상태(오정세 분)는 그의 곁에서 쉴 새 없이 깐족거리며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상쇄시켰다.


이날 석주는 자신의 얼굴에 침까지 뱉으며 맹비난을 퍼부은 정혜령(김윤서 분) 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졌다. 그는 이지윤(박민영 분)의 만류에도 쉽사리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사람에게 침까지 맞았으니 사과를 받아야 하지 않겠냐고 분노했다.


그러나 박상태의 등장으로 살벌했던 분위기는 금세 화기애애해졌다. 그는 파티차림으로 함께 돌아온 석주와 지윤에게 “둘이 뭐냐. 약혼했어?”라고 말해 석주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석주는 지윤에게 “그러게 집에 가랬더니 왜 따라와서 이런 말 듣게 만들어”라고 짜증을 냈지만, 상태는 아랑곳하지 않고 깐족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상태는 정혜령이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궁금해 하는 석주에게 “정혜령이 왜 살인을 했는지가 왜 궁금해 네가? 뻔한 사건이고 검찰에 전화 한통만 하면 될 걸?”이라며 달라진 석주를 날카롭게 쳐다봤다. 이어 석주의 이마에 손을 얹은 상태는 “아 열이 있구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야”라고 능청스럽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석주의 성격과는 정반대인 상태. 이에  석주는 그가 자신의 절친임을 절대적으로 믿지 않았다. 특히 지윤에게 자신의 수준과 취향을 의심스럽게 만들지 말고 상태와 절친이었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가져오라고 주문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상태는 석주가 기억을 잃기 전이나 후에나 유일하게 감정을 내보이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 상태는 한없이 가벼워 보이는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석주가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는 로펌 사람들에게 “이 친구 아직 환자다. 김석주라고 사고가 피해다니냐”며 석주를 감싸는 의리있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100% 소화하는 연기본좌 김명민과 신스틸러 오정세의 만남은 톰과 제리 같은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며, 침체된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개관천선'은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 등의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거대 로펌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김명민 분)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참된 변호인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법정드라마다.
minhee@osen.co.kr
<사진> MBC '개과천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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