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강동원 '군도', 북미-유럽-아시아 선판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15 09: 11

배우 하정우, 강동원 주연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북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대만 등에 선 판매 됐다.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 '군도'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작품.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군도'는 칸 영화제 마켓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프랑스어권 유럽, 독일어권 유럽 등 주요 마켓과 대만과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지역에 선 판매됐다.

쇼박스 측은 "칸 영화제 개막 직후인, 14일 칸 영화제 마켓에서 '군도'가 한국 영화의 해외 시장 중 가장 주요한 마켓인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하는 북미 지역,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모나코 등 프랑스어권 유럽, 그리고 독일,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독일어권 유럽과 네덜란드 및 아시아 지역 중 대만과 인도네시아 지역의 배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도'의 북미지역 배급권을 구매한 웰고USA는 '아저씨', '고지전', '마이웨이', '도둑들', '신세계' 등의 북미 배급을 진행한 곳으로, 최근에는 '변호인'을 극장 개봉하여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프랑스를 포함해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모나코 등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유럽 지역의 판권을 구매한 Metropolitan Filmexport(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포트)는 '도둑들'의 배급을 진행한 회사로, 윤종빈 감독과는 전작인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두 번째 인연으로 눈길을 끈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 권 유럽과 네덜란드에 '군도'를 배급하게 된 Splendid Film또한 최근작인 '용의자'를 포함해 '악마를 보았다', '놈놈놈', '아저씨', '최종병기 활' 등 선 굵은 한국 장르 영화들을 구매한 회사로, 배급 노하우가 남다르다.
더불어 대만의 KBro Media(케이브로 미디어)와 인도네시아의 PT Prima 또한 구매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 지역 관객까지 만날 전망이다. 7월 23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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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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