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김범-문근영, 짧지만 굵었던 7개월 로맨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15 17: 15

배우 김범과 문근영 커플이 결별했다.
15일 OSEN의 단독보도([단독] 김범-문근영, 연인 사이 마침표.."동료로서 응원")를 통해 알려진 안타까운 소식에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양측 소속사는 이들이 최근 헤어진 것이 맞고 좋은 동료로서 남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지인들과 유럽으로 동반 여행을 떠난 모습이 외부에 포착되면서 교제 사실을 인정했던 두 사람은 약 7개월 만에 친구로 돌아갔다.

열애 인정 당시 "한 달째 교제중"이라고 밝혔던 만큼 두 사람의 연애 기간은 약 7개월 정도로 추산된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함께 연기하며 친분을 쌓았고 연인 사이로까지 발전한 케이스.
열애 공개 당시 빠르고 당당하게 연인 사이를 인정했고 유럽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도 몰려든 취재진 앞에서 손을 잡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던 만큼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에 네티즌은 적잖이 놀란 눈치다. 예쁘게 오래 만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헤어진 게 아쉽다는 반응들.
결별 사유에 대해서 양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연예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 역시 평범한 연인들처럼 교제 기간 동안 크고 작은 차이를 느끼다 자연스럽게 이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동료로서 응원할 뜻을 나누고 원만하게 마무리했다는 후문.
김범과 문근영은 둘 다 앞날이 창창한 청춘스타들이란 점에서 공개 연애 자체가 큰 주목을 받았다. 외부의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지인들과 한 달 가까운 일정으로 유럽 여행을 즐기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않으면서 호감을 샀다. 유명세를 치르는 연예인이지만 남녀 간의 소중한 감정에 충실하고 당당한 모습이 팬들의 축복을 불렀던 것.
양측은 현재 차기작 검토에 열중하고 있다. 문근영은 영화 '사도'를 비롯해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제안을 받고 고민 중이다. 김범 역시 영화를 중심으로 신중히 생각 중이다. 짧다면 짧은 7개월, 아낌없이 사랑한 남녀는 이제 각자의 일에 매진하며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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