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스터고' 김용화, 150억 대작 '신과 함께' 감독 투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15 17: 56

영화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인기 웹툰 원작 영화 '신과 함께'의 연출을 맡는다.
'신과 함께'는 동명 웹툰(주호민 작가)을 원작으로 영화 '미녀는 괴로워', '광해, 왕이된 남자' 등을 제작한 리얼라이즈 픽쳐스에서 기획, 제작하는 영화.
웹툰은 주인공이 죽어서 49일간 재판을 받는 이야기로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시왕도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의 전통 신들과 주인공들의 관계를 통해 세상을 풍자한다. 8권의 책으로도 출간됐으며 일본에서도 만화잡지에서 리메이크돼 연재됐다. 영화는 150억원대의 대작으로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단독] '미스터고' 김용화, 150억 대작 '신과 함께' 감독 투입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이었지만, 작업이 진행되면서 김태용 감독의 각색이 당초 제작사에서 제안한 시나리오와 많이 달라지게 돼 이는 별도의 프로젝트가 됐다는 전언.
당초 제작사에서 준비했던 원안에는 김용화 감독이 새롭게 투입됐다. 리얼라이즈 픽쳐스의 원동연 대표는 "김태용 감독의 프로젝트와 김용화 감독의 프로젝트를 둘 다 리얼라이즈 픽쳐스에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신과 함께' 프로젝트는 CJ와 함께 기획 개발을 하고 있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만들었던 스타 감독으로 지난 해 제작비 200여억원이 투입된 '미스터 고'를 선보였다. 배우 공유가 죽은 이들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주인공 강림 역 출연 물망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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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이미지(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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