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롯데, LG 꺾고 4연패 탈출.. 임창용 첫 BS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15 23: 16

롯데가 LG를 꺾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전에서 9-4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선발 장원준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5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히메네스가 감기몸살로 결장했으나 최준석이 3안타로 활약했고 김문호가 4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류제국이 4⅔이닝 5실점으로 조기 교체됐고 김선규와 유원상이 불펜에서 각각 2실점씩 기록했다. LG는 시즌 첫 연승을 '2'에서 멈추며 12승1무24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KIA는 창원에서 NC에 6-5 진땀승을 거두며 2연패를 탈출했다. 에이스 양현종이 7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이대형이 1회초 개인 첫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NC는 4연승 행진이 끊기며 단독 선두 자리도 하루 만에 넥센에 다시 내줬다. 그러나 KIA는 마무리 어센시오가 9회 나성범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한 점차로 쫓기며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두산은 SK와의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거뒀다. 홍성흔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SK는 레이예스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3안타에 그치는 등 투타에서 구멍을 보이며 6연패에 빠졌다.
삼성과 한화는 달구벌을 달구는 12회 승부 끝에 3-3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임창용은 2-1로 앞선 9회 올라와 폭투로 실점을 허용하며 한국 무대 복귀 10경기 만에 처음으로 실점했다. 삼성은 배영수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을 날렸고 한화 이태양은 6이닝 2실점하고도 불운에 울 뻔 한 것을 타선과 불펜이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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