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vs서강준..유아인 다음 연하남은 누가 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17 16: 15

배우 유아인이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를 통해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한 가운데, 유아인에 이어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차기 연하남은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아인은 '밀회'에서 스무 살 연상의 피아노 선생님 오혜원(김희애 분)을 사랑하게 되는 이선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연상의 여인을 향한 순수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에 많은 여성 시청자가 열광했고, 유아인의 재발견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최근 많은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 연상녀 연하남의 로맨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아인은 '밀회'를 통해 대표 연하남 자리에 오르게 된 것. 그렇다면 '밀회' 종영 후 허전해진 누나들의 마음을 달래줄 유아인 다음 연하남은 누가 될까?

# 마녀를 사랑한 청년..'마녀의 연애' 박서준
배우 박서준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를 통해 훈훈한 연하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녀의 연애'에서 박서준은 14살 연상녀 반지연(엄정화 분)을 사랑하게 된 윤동하 역을 맡았다. 사랑 앞에 솔직하게 다가가면서도 배려할 줄 아는 세심함을 가진 캐릭터. 남자다운 모습과 함께 자상하고, 때로는 상처에 아파하는 모습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앞서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귀여운 이미지를,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자상하고 속 깊은 남동생의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박서준은 '마녀의 연애'에서도 특유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훤칠한 키와 반듯한 외모는 물론, 순수함까지 묻어나는 웃음으로 유아인 다음 연하남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
특히 '마녀의 연애'가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을 전개하면서 박서준의 매력은 극대화 됐다. 또 선배 엄정화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제 연기를 잘해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박서준은 과연 유아인을 잇는 '국민 연하남'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까.
# 드라마부터 예능까지..멀티플레이 연하남 서강준
지난달 종영된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배우 이민정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강준 역시 연하남의 정석 같은 모습으로 많은 누나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극중 나애라(이민정 분)을 위해 헌신했던 서강준은 드라마 종영 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를 통해 또 다른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 중이다.
'룸메이트'의 막내 멤버인 서강준은 훈훈한 외모로 단숨에 최고 인기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허당기로 웃음을 주며 반전 매력을 드러내 누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중이다. 말레이시아에서 2년 유학했다고 말하며 콩글리쉬를 남발하는 서강준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 짓지 않은 누나가 있을까?
뿐만 아니라 서강준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배우 홍수현과 가수 박봄, 나나 등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엑소의 '으르렁'을 재즈풍으로 편곡, 국민 연하남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 비스트 이기광, 19금 토크도 거침없는 완소 연하남
그러가 하면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토크쇼 '마녀사냥'에 출연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이날 아이돌 최초로 '마녀사냥' 일일MC를 맡게 된 이기광은 적나라한 19금 토크로 누나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기광은 '마녀사냥' 공식 질문인 연애스타일에 대해 묻자, "난 매사에 파이팅이 있다"고 재치 있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연상녀와의 연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이 차는 상관없다.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열 살 연상인 서른다섯 살까지도 괜찮다"라고 답해 텔레비전 앞에 모인 누나들을 설레게 했다.
매력적인 눈웃음의 소유자인 이기광은 재치 있는 입담뿐 아니라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그리고 운동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마녀사냥'에서 거침없는 19금 발언과 대조적인 순진한 눈웃음으로 누나들의 마음에 자리 잡은 이기광의 또 다른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seon@osen.co.kr
SBS, tvN,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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