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주량은 소주 한병..취하면 집에 간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20 11: 35

배우 지창욱이 주량에 대해 소주 한 병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창욱은 패션잡지 쎄시 6월호를 통해 최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열연을 펼쳤던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잊지 못할 장면에 대해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마지막에 촬영했던 골타를 죽이는 장면의 여운이 가장 짙다”면서 “다들 굉장히 피곤한 상황이었지만, 워낙 중요하고 강렬한 감정이 오갔기 때문에 오랜 회의와 수차례의 리허설을 통해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량에 대해 “주량은 소주 한 병이고, 조용히 없어져서 집으로 사라지는 타입”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큰 이슈나 스캔들이 없었던, 착한 모범생 타입의 배우'라는 평에 대해 "난 가끔씩 연예인 지창욱의 캐릭터가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어떤 특별한 이미지로 기억되기보다,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다양한 이미지의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내가 너무 평범한 건 아닌가, 핫한 청춘 스타로 주목 받지 않는 건 아닌가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며 연기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쎄씨 박소현 에디터는 "화보에는 어수룩함마저 사랑스럽게 만들고, 광기 어린 모습조차 뭉클한 연민으로 연기한 타환과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소화했다. 해외를 오가며 인터뷰를 소화하는 피곤한 스케줄 속에서 시종일관 밝게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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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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