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스테이시 루이스, 이변은 없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20 15: 17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왕좌 지키기 불안’이라는 세간의 이슈를 잠재우러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에어버스 LPGA 클래식 Presented by JTBC 우승컵을 향해 출격한다.
58주째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박인비는 5월 23일~26일(이하 한국시간)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 트레일(파72, 652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총 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3억 3천만 원)에서 그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상대로 대결을 펼친다.
지난 해 시즌 6승과 함께 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박인비는 올해는 아직 우승 소식이 없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 ‘롯데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 등을 기록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에어버스 LPGA 클래식 Presented by JTBC' 우승으로 ‘세계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와의 격차를 벌려놓고(현재 세계 랭킹 포인트 0.38점 차) ‘골프여제’의 타이틀을 안전하게 지켜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셸 위(25, 나이키골프, 한국명 위성미)를 비롯해,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 SK텔레콤),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박세리(37, KDB산은금융그룹), 유선영(28, JDX) 등이 출전해 우승컵 경쟁을 펼친다.
한편, 5일 막을 내린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 Presented by JTBC’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스테이시 루이스는 박인비에게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내준 지 1년 만에 정상 탈환을 준비 중이다. 그는 올해 출전한 LPGA투어 대회 10개 중 8번이나 TOP10에 진입하며(80%) 2위에 자리한 박인비보다(75%) 높은 Top10 피니쉬율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까지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가 이번 대회를 통해‘미국의 자존심’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설 수 있을지 세계 골프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 제니퍼 존슨(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폴라 크리머, 렉시 톰슨(이상 미국), 카리 웹(호주), 청 야니(대만),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도 나온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는 ‘에어버스 LPGA 클래식 Presented by JTBC’의 1~2라운드를 5월 23일(금)~24일(토) 오전 6시에,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를 25일(일)~26일(월) 오전 4시부터 생중계한다.
한편 지난 3월에 열린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 컵(21일~24일)’의 타이틀 스폰서였던 JTBC는 금주 개최되는 ‘에어버스 LPGA 클래식‘을 마지막으로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5월 2일~5일)’, ‘킹스밀 챔피언십(16일~19일)’을 포함해 3개 대회 연속 시리즈 스폰서로 참여했다.
JTBC는 ‘에어버스 LPGA 클래식 Presented by JTBC’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를 5월 25일(일)과 26일(월) 오전 5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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