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 "크리스, 상처받고 실망했다..팬들 오해 속상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5.25 14: 06

보이그룹 엑소 멤버 레이가 크리스 사태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오해가 생겨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엑소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 #1. 더 로스트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THE LOST PLANET-)'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 크리스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엑소-M 멤버인 첸은 "비 온 뒤에 땅이 단단히 굳는다고 이번 일로 우리 멤버들이 더 단단하게 뭉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는 "중국에서 인터뷰를 했었는데 이번 일에 대해서 정말 속상한 것 같다. 너무 상처를 받고 실망한 것이 있다"라며 "많은 엑소의 팬들이 이상한 루머로 편을 갈랐고, 팬들에게도 오해가 생겨서 속상했다. 하나의 엑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루한은 "일단 기본적으로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콘서트가 일주일 남기 전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데, 모든 스태프가 노력해서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는 지난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소속사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이번 공연에는 엑소 11명 멤버들만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엑소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 1회 공연이 추가됐다. 엑소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약 4만 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쟈넷 잭슨 등의 안무가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안무가 토니 테스타가 콘서트의 총연출을 맡았으며, 제이지, 브루노 마스 등과 작업한 유명 영상팀 신드롬이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
또 엑소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도쿄, 오사카,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한편 엑소는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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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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