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3연전 내내 긴장 늦출 수 없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25 18: 46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속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역전승했다. 전날 7-0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두산은 하루만에 역전승을 거둬 아픔을 씻어내고 25승 18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한화 타선이 워낙 강해 3연전 내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오늘도 마지막까지 흐름이 넘어오지 않아 힘든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정신력이 강해 위닝 시리즈를 거둘 수 있었다. 이용찬이 볼넷을 내주기는 했으나 시즌 처음으로 1이닝 넘게 소화했고, 잘 던져줬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반면 패한 한화 김응룡 감독은 “선발 송창현이 부진했다”고 짧게 말했다. 8위 한화는 16승 1무 24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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