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만료' 드록바, 첼시행 거절하고 유벤투스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26 08: 48

디디에 드록바(36)가 첼시가 아닌 유벤투스행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드록바의 첼시 복귀가 아쉽게도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이 만료되는 드록바가 첼시가 아닌 유벤투스행을 택할 것이라는 것.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첼시 복귀를 거절한 드록바가 유벤투스와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드록바는 첼시 복귀보다 이탈리아 챔피언인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2004년 마르세유서 첼시로 이적했던 드록바는 2012년 첼시를 떠나 상하이 선화로 떠날 때까지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우승컵도 여러번 들어 올렸다. 드록바가 뛰는 동안 첼시는 3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4차례의 FA컵 우승, 2차례의 리그컵 우승, 1차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그만큼 첼시팬들로서는 드록바는 잊을 수 없는 존재다.

이 때문에 드록바의 첼시 복귀설은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특히 이번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하면서 드록바의 복귀설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드록바를 옆에서 지휘했던 로베르토 만치니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드록바가 첼시가 아닌 유벤투스로 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최근 '투토스포츠'와 인터뷰서 "유벤투스가 드록바를 데려간다면 엄청난 계약이 될 것이다. 그의 합류는 큰 전력 보강이 될 것이다. 매우 쓸모 있고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시즌 드록바와 함께 훈련을 했다. 그 사실은 기쁨으로 다가왔다. 그는 위대한 챔피언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