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7호 솔로포 '결정적 홈런' 폭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26 20: 07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가 승부의 균형을 깨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야아미 다이스케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0의 균형을 깨는 영양가 만점포. 시즌 7호 홈런. 지난 23일 한신 타이거즈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주니치 우완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를 상대로 3구째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야마이의 5구째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133km 포크 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26번째 삼진.

하지만 3번째 타석에서 홈런 한 방으로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야마이의 3구째 가운데 몰린 125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0m 솔로포. 영양가 만점 대포로 흐름을 소프트뱅크 쪽으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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