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사' 장나라, '로코퀸' 안 죽었다..촌티 폴폴 커피 셔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27 09: 55

 배우 장나라가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안경잡이 무존재'로 변신했다. 양손에 커피와 도너츠를 잔뜩 든 '생활의 달인' 포스가 웃음을 자아낸다.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이하 '운명사')측은 27일 주인공 김미영 역을 맡은 장나라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 중 장나라는 여울도라는 작은 섬마을 출신의 외모, 학벌, 능력 등 내세울 것 하나 없는 계약직 직원 '평범녀' 김미영 역으로 분한다. 특별할 것 없는 그의 일상은 우연히 당첨된 마카오 여행권 한 장에 180도 바뀔 예정. 김미영은 평범녀가 하루 아침에 재벌가 며느리가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의 주인공이다.

공개된 스틸 속 장나라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코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위장용으로나 쓸법한 동그란 뺑뺑이 안경에 촌티 패션 1순위인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양 손 가득 테이크 아웃 커피와 도너츠를 한 가득 안고 있는 모습에서 위태로움이 느껴진다. 커피와 도너츠를 핸드백 마냥 들고,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운명사' 제작사는 "'운명사'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장나라는 김미영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경상도 사투리를 배우기 시작해 현재는 현지 사람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됐다"며 "제작진과 안경부터 양말 하나까지, 손수 콘셉트 조율을 하는 등 미영 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어 기대 이상의 새로운 코믹 캐릭터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2014년 대한민국의 여름을 유쾌하게 수놓을 장나라표 ‘김미영’과 더불어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로 MBC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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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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