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공개..박종석 사장 "심플한 사용경험 담았다" 자신감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5.28 13: 49

LG전자가 자사의 주력 모델인 'G3'를 공개했다. 심플함과 사용자 경험을 강조한 'G3'는 꾸준한 연구와 사용자에 대한 고민이 엿보였다. 박종석 LG전자 사장 또한 "'G3'에 최고의 기술력과 심플한 사용경험을 담았다"고 언급했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LG G3'를 공개했다. 이날 'G3'는 공개와 동시에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으며, 170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G시리즈는 LG전자가 가장 신경쓰고 공을 들이는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많은 연구와 고민의 흔적이 보였다. 그결과 이날 'G3'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심플함'과 '사용자 경험'이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이날 "LG모바일이 나아갈 방향은 사용적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G3'에 최고의 기술력과 심플한 사용경험을 담았다"며 "'G3'는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진일보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박관우 MC 상품기획 팀장은 "'G3'는 사용자의 제품에 대한 니즈와 그들에 대한 연구에 따라서 만들어졌다. 사용하기 어렵지 않고,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고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어야 했다"며 "이에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에 혁신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G3'를 대표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특징은 크게 디스플레이, 카메라, 디자인 세가지다.
먼저 'G3'는 처음으로 쿼드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쿼드HD(2560x1440)는 풀HD(1920x1080)의 보다 2배 더 선명하다. 'G3’의 쿼드HD 디스플레이는 세계적 인증기관인 유럽 넴코(Nemko)로부터 쿼드HD 국제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스마트폰 앞면의 전체 면적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은 76.4%로 설계해 몰입감을 높였다.
후면 카메라에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가 새롭게 적용됐다. 이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정확히 맞춰 준다. 사진촬영에는 간편함을 더했다. 초점을 맞추고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원하는 부분을 터치만 하면 초점이 잡히는 동시에 사진이 찍힌다. OIS(광학이미지보정, Optical Image Stabilizer) 대비 손떨림을 20% 더 보정한 OIS플러스(OIS+)를 채택하기도 했다.
'G3'의 디자인은 매끈하게 일체감을 살린 전면, 그립감에 특화된 측면, 심미성과 기능성까지 배려한 후면을 구현했다. 전작에 비해 배젤 넓이를 줄여, 그립감을 높였고, 배젤 후면에는 지문이 남지않아 깔끔하다. 메탈릭 카보네이트 소재를 채택해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국내 출시되는 색상은 메탈 블랙(Metallic Black), 실크 화이트(Silk White), 샤인 골드(Shine Gold) 등 3가지다.
한편, 'G3'의 가격은 89만 9800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날 오전부터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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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전자 사장./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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