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클래식 서버' 네티즌들 반응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5.28 17: 04

리니지2가 ‘바츠해방전쟁’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쓰는 당신의 크로니클’ 고객 행사를 진행하고 ‘클래식 서버’를 최초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성남시 판교 본사 R&D센터 ‘바츠해방전쟁’ 10주년 기념 고객 초청행사서 클래식서버 공개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바츠해방전쟁’은 바츠 서버에서 2004년 6월부터 약 4년간 20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한 온라인 게임 내 전쟁이다. 아무 관계도 없는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대형 권력(DK 길드)’에 대항해 자유를 찾은 ‘온라인 최초 시민 혁명’으로 당시 큰 이슈가 됐다. 논문, 서적, 웹툰, 예술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생산 되고 있을 정도로 온라인 게임의 사회성정치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10주년 기념 행사에는 당시 ‘바츠해방전쟁’에 참여한 유저들과 미디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리니지2 개발을 총괄하는 남궁곤 PD는 ‘클래식 서버’를 최초로 공개하면서 리니지2의 새로운 방향을 발표하였다. 클래식 서버는 리니지2 ‘카오틱 크로니클’ 시대의 과거 클라이언트 환경을 구현한 특화 서버이다.
행사는 리니지2의 열혈유저이자 가수인 배기성의 사회로 진행됐다. 행사는 ▶‘바츠해방전쟁 히스토리 영상’ ▶‘클래식 서버’ 공개 ▶‘바츠 용사(바츠해방전쟁에 참여한 유저들)의 핸드 프린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엔씨소프트 글로벌라이브사업1실 이성구 실장은 “한국 온라인 게임사의 큰 획을 그은 바츠 용사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하여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고객 목소리를 토대로 클래식 서버를 구현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고객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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