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5안타 폭발' NC, 한화 완파 '3연전 싹쓸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29 22: 09

NC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폭발시키며 한화와 3연전을 모두 이겼다.
NC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터뜨리며 15-7 완승을 거뒀다. 에릭 테임즈가 만루포와 솔로포 등 홈런 2방 포함 5안타 7타점으로 폭발했다. 한화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간 NC는 27승19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16승27패1무로 8위.
NC가 1회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이종욱의 유격수 내야 안타와 나성범의 좌전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은 NC는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에릭 테임즈와 모창민이 연속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점을 먼저 얻었다.

한화도 2회 반격을 했다. 김태균의 좌전 안타와 펠릭스 피에의 중전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에서 최진행의 투수 강습 타구가 병살타로 연결됐지만 3루 주자 김태균이 홈`밟으며 첫 득점. 이어 송광민의 3루 내야 안타, 김경언의 좌전 안타에 이어 정범모의 중전 적시타, 한상훈의 좌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NC도 3회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2사 후 이호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테임즈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재동점. 계속된 2사 2루에서 모창민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재역전했다.
NC의 힘은 4회 2사 후 대폭발했다. 박민우의 우익선상 3루타에 이어 이종욱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낸 NC는 나성범의 우전 안타와 이호준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테임즈가 최영환의 3구째 바깥쪽 높은 142km 직구를 밀어쳐 비거리 120m 좌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11호 홈런.
여세를 몰아 모창민의 우중간 2루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잡은 1·2루 찬스에서 손시헌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졌다. 이어 이태원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박민우의 밀어내기 볼넷, 이종욱의 우전 적시타, 나성범의 밀어내기 사구로 추가 3득점했다. 3회에만 15타자가 들어서 안타 7개, 사사구 5개로 대거 9득점을 폭발시키며 13-3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9회에는 테임즈가 우월 솔로포로 멀티 홈런을 완성했다.
테임즈가 2홈런 5안타 7타점, 모창민이 5안타 2타점, 이종욱이 3안타 2타점, 나성범이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타자 전원 득점. 선발 찰리 쉬렉은 5이닝 10피안타 1볼넷 1사구 3실점으로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한화는 선발 앤드류 앨버스가 3⅔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4패(2승)째를 당했다. 한상훈이 3안타 4타점, 김경언이 시즌 첫 3안타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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