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패’ 우규민, 강판 후 기록원 판단에 불만 표출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02 00: 34

LG 트윈스 우완 언더 우규민(29)이 안 풀리는 하루를 보냈다.
우규민은 1일 목동구장에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부진한 투구와 함께 더그아웃에서 글러브를 집어던지는 행동이 화제가 됐다.
우규민은 팀이 2-3으로 뒤진 5회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유한준의 희생번트로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그는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강정호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다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우규민은 윤석민의 땅볼 타구가 송구 미스로 이어지는 사이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실점했다.

결국 우규민은 유원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우규민은 윤석민의 타구가 내야안타로 기록된 것에 대해 기록실에 어필했으나 결국 내야안타로 인정돼 자책점이 높아졌다. 유원상이 승계주자 한 명을 들여보내 자책점이 더 늘었다.
기록원의 판단을 납득하지 못한 우규민은 더그아웃에 들어가 글러브를 집어 던지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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