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다득점의 원인, 외국인 타자의 불방망이 때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6.02 10: 42

전례 없는 타고투저 현상을 보이고 있는 2014 프로야구 시즌, 총 219경기 중 58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이 나오며 화끈한 공격력이 프로야구 흥행을 몰고 왔다.
네티즌은 공격력 상승 원인을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타자의 활약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카스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월 19일부터 일주일간 1,22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359명(29%)이 외국인 타자의 공격력을 프로야구 다득점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외국인 타자들의 카스포인트 평균점수는 1,033점으로, 토종 타자들의 카스포인트 평균 점수인 308점보다 약 3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NC 테임즈(카스포인트 1,410점), 롯데 히메네스(카스포인트 1,354점), KIA 필(카스포인트 1,319점), 두산 칸투(카스포인트 1,298점)는 타자랭킹 TOP2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 고 있다.
또 다른 다득점의 이유로는 강력한 에이스 선발투수의 실종(329표, 27%)과 불펜 투수의 집단 부진(208표, 17%)을 원인으로 뽑았다. 타고투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타자 평균 카스포인트 341점, 투수 평균 카스포인트 152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선발투수 KIA 양현종(5위, 카스포인트 1,507점), 삼성 밴덴헐크(17위, 카스포인트 1,204점)만이 카스포인트 종합랭킹 TOP20위권에 위치하며 2013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투수부문 TOP3를 석권했던 마무리투수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외에 심판의 잦은 오심(123표, 10%)과 더불어 수비 실책(117표, 10%), 공인구의 변화(48표, 4%), 좁아진 파울지역(22표, 2%)이 뒤를 이었다.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젊음의 No.1 맥주 CASS와 함께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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