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권율, 첫 주연 드라마..'청정 캐릭터' 남기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03 07: 55

KBS 2TV 일일극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가 103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드라마의 히어로 권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순수한 사랑으로 마무리. 순수 결정체라 불리며 '천상남자'로 남은 권율은 첫 주연작서 시청률 뿐만 아니라 진한 여운과 감동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권율은 '천상여자'에서 극 초반 철없던 재벌남의 모습을 시작으로 사랑을 만나 변화하고 성장하는 남자의 사랑을 지금껏 보지 못한 궁극의 순애보로 표현.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석의 단단한 성장을 지켜보는 흥미와 기대를 더하며 20%를 웃도는 시청률 고공행진의 일등 공신에 자리하기도했다.
특히, 권율은 달달한 로맨스부터 애처로운 기다림 그리고 담담하면서도 처연한 이별까지 사랑에 빠져 행복한 남자, 가슴 시린 이별에 아파하는 남자의 모습 등 천상남자의 모든 면을 완벽하게 그려 지석의 사랑과 삶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권율의 다양하고도 섬세한 감정연기는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며 주연으로서 극을 이끄는 탁월한 힘을 발휘. 극 중 지석의 성장만큼이나 극 중심에 선 듬직한 주연 배우 권율! 모습을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이에 주연 배우로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은 배우 권율은 인기를 증명하듯 ‘갖고 싶은 남친’, ‘현명한 남친의 정석’, 매력 넘치는 ‘양파남’ 등 훈훈한 별칭을 수없이 얻으며 매회 이슈를 이어갔다. 또한, 극 후반부 지석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가슴 아픈 가족사까지 드러났을 땐 슬프다 못해 아픈 애절하고 처연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며 파란만장한 지석의 삶에 동화된 권율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천상여자'는 '서지석'이라는 인물의 새로운 사랑의 시작점에서 끝을 맞이. 그가 나아갈 행복한 날들에 대한 기대감을 남긴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캐릭터에 동화된 완벽한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이름을 알린 배우 권율은 오는 7월 30일 '활'을 만든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 회오리 바다'에 출연, 최민식이 맡은 ‘이순신’의 아들 ‘이회'로 분해 장군 이순신이 아닌 아버지로서 이순신 모습을 이끌어내 부자간의 뜨거운 부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천상여자' 마지막 회는 18.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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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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