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박정철 "악역 연기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03 14: 13

배우 박정철이 앞으로 악역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정철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악역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봤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정철은 지난 2일 종영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에서 자신이 목표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는 장태정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처음 해본 극악무도한 악역에 "낯설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정철은 "사실 과거 작품을 하기 전에는 캐릭터에 대해 서슴없이 내뱉고, 그만큼 역할들이 내 생각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는 자신에 차있던 마음과는 달리 캐릭터에 대해 조금 더 생각을 해야겠구나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만큼 연기를 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자신감 있게 연기를 하는 건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하는 연기에 대해 어느 정도 긴장하고 경계심을 갖고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그걸 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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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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