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대 최고 짠돌이..이름까지 '현금'으로 개명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10 00: 19

이름까지 '현금'으로 개명한 역대 최고 짠돌이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돈을 정말 좋아해 이름까지 '현금'으로 개명한 남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짠돌이 형 때문에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샴푸를 쓸 때 감시를 한다. 왜 두 번 펌프질을 하냐고 따지더라"며 "한번은 수육을 사주겠다고 하길래 갔는데 알고보니 주인 아주머니한테 수육 없다고 거짓말을 해달라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후 짠돌이 형의 여자친구는 "영화를 볼 때는 무료티켓 아니면 내 포인트가 쌓였을 때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다 같이 술을 마시는 술자리가 있을때 누가 먼저 가려고 하면 항상 돈을 내라고 한다. 만 원이라도 내라고 하는데 만 원을 안 냈을 땐 계속 문자를 보내며 독촉을 한다. 그래서 다들 뒤에서 욕을 하거나 그런다. 걱정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짠돌이 형은 "돈 때문에 사람이 떠날거라는 걱정은 없다. 남을 사람은 남지 않겠나"라며 "최종 목표는 부산에 있는 고급 아파트를 사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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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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