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도전' 떠난 박영규, '삼총사' 합류…이진욱과 대립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10 18: 02

배우 박영규가 tvN 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의 '악의 축' 김자점 역으로 합류한다.
앞서 KBS 1TV 드라마 '정도전'에서 이인임 역할로 활약, 죽음으로 하차했던 박영규는 tvN의 퓨전사극 '삼총사'에서 소현세자(이진욱 분)와 날선 대립각을 세우는 김자점 역으로 출연한다. 역사 속 실존인물 김자점은 인조반정 후 출세가도를 달렸으며, 소현세자-강빈 등과 대립하는 캐릭터다.
박영규는 소현세자 역으로 확정된 이진욱을 비롯해 그를 돕는 호위무사 허승포, 안민서, 강원도 무인 박달향과도 극중에서 끊임없이 부딪힐 예정. 허승포와 박달향 역에는 각각 양동근과 정용화가 유력한 출연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이진욱과 양동근이 거론된 소현세자와 호위무사 허승포 외 '삼총사'의 마지막 무사 중 한 명인 안민서 역할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 이와 관련해 '삼총사' 측은 "세번째 남자 주연배우와 조연배우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총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중국을 오가는 삼총사 무인들의 활약을 퓨전 사극으로 다룬 작품으로, 프랑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프로 했다. 역사 속 소현세자와 그의 호위 무사 허승포, 안민서, 그리고 강원도 무인이자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으로 한양에 올라와 무과에 도전하는 박달향이 조선과 청나라에서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 드라마다.
앞서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감독이 함께 하는 블록버스터급 대작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삼총사'는 오는 8월 방송을 예정중이며, 12회씩 총 36회 3시즌 제작을 기획 중이다. 또한 두 번째 시즌의 경우 중국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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