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넘는 드라마가 없다..신드롬 없는 수목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13 07: 30

10%를 넘지 못하는 수목극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 10회는 전국기준 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9회분 시청률 10.7%에 비해 1.1%P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18회는 9.1%를 기록하며 2위를 장식했다. 단 0.5%포인트 차로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뒤쫓았다.

앞서 지난 11일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주인공인 배우 이승기의 눈 부상으로 결방되면서 '골든크로스'가 1위를 차지했지만, 하루만에 순위는 원상 복귀된 모습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12회는 8.7%의 시청률을 기록, 11일 방송된 11회분 시청률 9.7%에 비해 1.0%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처럼 수목극은 10%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하향 평준화된 모습이다. 앞서 '상속자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별에서 온 그대'등 수목극들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20%를 넘은 것과 비교했을 때 객관적인 수치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한 번 보게 되면 재미있어 꾸준히 보게 되지만, 캐릭터나 스토리 면에서 폭발력을 지닌 드라마는 현재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nyc@osen.co.kr
SBS, KBS, MBC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