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카메룬, 에투-치차리토 맞대결 승자는 누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6.14 00: 06

멕시코 카메룬
▲ 경기 시간 및 장소(한국시간)
-6월 14일 오전 1시 브라질 나탈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

▲ FIFA랭킹(2010 월드컵 최종성적)
-멕시코 : 20위(16강)
-크로아티아 : 56위(조별리그 탈락)
-양팀간 역대전적 : 멕시코 1승으로 우세
1970년 멕시코 월드컵과 1986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서 8강에 오른 멕시코는 브라질 월드컵서 부진했다. 지난해에만 감독을 3명이나 바꾸면서 분위기 일신을 노린 멕시코는 1년전 출전했던 컨페드컵과 완전히 다른 스쿼드로 이번 월드컵에 도전한다. 수비축구를 펼칠 것으로 보이는 멕시코는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경기에 임할 전망.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오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 안드레스 과르다도(레버쿠젠)와 베테랑 카를로스 살시도(UNAL 티그레스) 등을 앞세운 멕시코는 전력이 나쁜편이 아니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낸 멤버들이 주축이기 때문에 조직력도 나쁘지 않다. 공격 보다 수비가 더 중요한 상황이다.
'흑표범' 사무엘 에투를 앞세운 카메룬은 공격적으로 뛰어나다. 독일 출신의 폴커 핀케 감독이 이끄는 카메룬은 조직력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브라질, 크로아티아 그리고 첫 경기 상대인 멕시코를 만난 카메룬은 어느팀 하나 확실하게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에투와 함께 알렉스 송(바르셀로나), 브누아 아수에코토(퀸스파크레인저스) 등이 핵심 선수. 또 이외에도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
멕시코와 카메룬 모두 이번 경기서 승리를 노린다. 개막전서 뚜껑을 열어본 결과 브라질 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멕시코가 더 유리해 보인다. 공격적으로 맞대결을 펼친다고 하면 유리한 것이 멕시코이기 때문이다. 카메룬의 수비가 살아난다면 모를까 현재 상황으로는 멕시코의 우세를 점친다.
▲ 주목할 선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멕시코) : 세계 최고의 무대인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에르난데스는 킬러로 명성을 높였다. 하지만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제 역할을 펼치지 못했다.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핵심은 에르난데스다. 그가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카메룬의 수비를 휘젓지 못한다면 동료들도 제 몫을 해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진에 빠진 에르난데스가 살아나야 멕시코도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사무엘 에투(카메룬) : 에투는 카메룬이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한 최근 네 골에 모두 관여했다. A조서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카메룬이지만 돌풍을 일으켰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에투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카메룬은 최근 정부와 월드컵 포상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한 끝에 브라질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싸늘해진 팬심을 달랠 수 있는 건 승리 뿐이다. 에투는 그 선봉에 서 있다.
멕시코 카메룬 경기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멕시코 카메룬, 화끈한 공격력 기대한다" "멕시코 카메룬, 새벽 1시라 부담없네" "멕시코 카메룬, 기대되는 경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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