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최진혁, 양파 같은 이 남자..다중생활 포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17 09: 01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최진혁의 다중생활이 포착됐다.
최진혁은 17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각기 다른 사람처럼 옷차림부터 몸짓까지 대조를 이루는 반전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한 손에 스케치북을 든 채 드로잉을 하고 있는 최진혁으로, 세련된 옷차림과 진지한 표정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면모가 느껴진다. 이어 화려한 금빛 재킷을 걸친 채, 한 쪽 귀에 헤드폰을 대고 음악을 느끼는 DJ 최진혁.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최진혁의 모습에서 자유분방하고 섹시한 매력이 엿보인다.

성직자 같은 모습의 최진혁에게서는 검정 슈트와 목에 걸린 십자가 목걸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온한 표정으로 수녀님과 함께 녹음 속을 거니는 최진혁의 모습은 ‘DJ 진혁’이 보여줬던 자유분방함과는 정반대의 따뜻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같은 최진혁의 다중생활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속 그가 연기할 캐릭터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극 중 최진혁의 본업은 산업 디자이너로 그는 타고난 안목으로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다니엘 역을 맡았다. 다니엘은 취미로 디제잉을 하는 팔방미인 재능의 소유자이자, 성당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원조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가진 무한매력의 옴므파탈이다. 최진혁은 성당에서 만난 김미영(장나라 분)의 고해성사(?)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가짜 신부님이자 키다리 아저씨로 장나라의 곁을 지키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는 초고속 로맨스.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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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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