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이종수 "MBC는 내집, 늘 좋은 결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6.19 16: 09

배우 이종수가 오랜만에 친정 같은 MBC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종수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제작발표회에서 약 6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 '이산' 이후 오랜만에 MBC 출연인데 소감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1995년 7월 13일 MBC 공채로 입사했다. 햇수로 20년, 만으로 19년이 됐다"고 재치 있게 운을 뗐다.

그는 "2008년 드라마 '이산' 이후 MBC 드라마는 처음이다. 만 6년 정도 만인 것 같은데"라며 "그동안 미국도 다녀오고.. MBC 수많은 드라마가 있었는데 저와 연이 닿지 않아 오랜만에 MBC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산' 때도 그랬지만 MBC에 오면 고향에 온 것 같고 마음이 늘 편하다. 방송국이 제 집 같다. 제 구역이라서 더 마음 편히 연기하게 된다"며 "또 항상 MBC에서 작품을 할 때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 조심스럽게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시청률 면에서도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원을 말해봐'는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예비 남편의 억울한 누명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한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 작품. 오지은 기태영 유호린 차화연 김미경 연준석 이종수 등이 출연한다. '빛나는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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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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