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린, 결혼 후 첫 복귀작 "남편이 돈 많이 벌어오라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6.19 16: 28

배우 유호린이 결혼 후 연기 복귀를 통해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유호린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 후 첫 작품 출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근황과 복귀 소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결혼하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다가 직업이 연기자이다보니 몸이 근질근질할 즈음 감독님이 찾아주셨다"며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매일 신나게 촬영장을 다니고 있다. 결혼 후 더 일하는 자체를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좋다"고 밝혔다.

또 작품 복귀에 대한 남편의 언급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니까 잠 못 자고 밤새는 걸 걱정은 하지만.."이라며 "제가 촬영장 갈 때 마중하며 '돈 많이 벌어와'라고 한다"고 밝히며 웃었다.
유호린은 극중 송이현 역을 맡아 여주인공 한소원(오지은 분)과 일과 사랑을 두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유호린은 지난해 10월 일반인과 결혼했다.
한편 '소원을 말해봐'는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예비 남편의 억울한 누명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한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 작품. 오지은 기태영 유호린 차화연 김미경 연준석 등이 출연한다. '빛나는 로맨스'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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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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