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트라이앵글' 깜짝 카메오..임시완 상대역 어때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6.24 16: 26

최근 솔로 데뷔를 선언한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트라이앵글’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지연의 극중 역할은 임시완의 정략결혼 상대인 재벌가 딸이다.
지연은 지난 23일 밤 10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15회분에서 대정그룹 윤태준 회장(김병기)이 양아들 양하(임시완)의 며느리감으로 낙점한 재벌가 딸로 등장했다.
윤회장은 양아들 양하를 불러 오정희(백진희)와의 관계를 추궁했다. 이에 양하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이자 내게 제일 필요한 여자다. 내겐 그게 제일 필요한 조건이다”라고 답했지만 윤회장에게선 “넌 내 아들이기 이전에 그룹을 물려받을 후계자다. 걸림돌이 될 것 같으면 가차 없이 쳐낼 거고 네가 못 받아들인다면 널 쳐낼 수 밖에 없다”라는 냉정한 답변만 돌아왔다.

이어 등장한 지연과 그의 아버지. 지연은 양하에게 “라스베이거스에서 본 게 마지막이니까 벌써 2년이나 됐네요”라며 인사를 건넸고, 양하는 미소로 응수하면서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로비로 나온 지연은 양하에게 “기분이 별론가 봐요?”라고 했고, 윤양하는 “지금 널 만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어”라고 차갑게 답했다. 지연은 하지만 “그 못된 성질머리는 여전하네요. 그 이유 내가 만들어줄 거니까 걱정 말아요”라며 당돌한 태도를 보였다.
극중 대정 카지노 딜러인 오정희(백진희)에 온통 마음을 뺏긴 양하. 하지만 윤회장이 재벌가 딸과의 혼인을 추진할 것으로 예견되면서 부자간의 갈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갈등을 촉발시키는 또 다른 장본인이자 양하의 새로운 여인으로 등장한 지연이다.
'드림하이 2’, ‘미스 리플리’ 등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 연기력을 인정받은 연기돌이기도 한 지연은 최근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Never Ever'를 발매하고 바쁜 와중이지만 출연을 감행, 임시완의 상대역으로 변신했다.
‘트라이앵글’은 어린 시절 불행한 일로 뿔뿔이 흩어져 성인이 돼 각각 경찰관, 건달, 재벌 후계자로 만나게 됐지만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는 가운데 원수가 놓은 덫에 걸려 얽히고설키는 세 형제의 비극적 운명을 다룬 드라마다. 16부는 오늘(24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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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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