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군도' 강동원, 대역은 필요없다 "검의 달인되려고.."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최나영 기자]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의 배우 강동원이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소화해내 눈길을 모은다.


하정우, 강동원을 비롯한 쟁쟁한 충무로 배우들의 만남이 돋보이는 액션 활극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조선 최고 무관 '조윤'을 연기한 강동원이 대역 없이 모든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한 것.


조선 천지에 당할 자가 없는 최고의 무관 캐릭터인 만큼 누구보다 완벽한 액션을 해내야만 했던 강동원은 1:1 액션부터 홀로 군도 무리를 상대해야 하는 고난도의 액션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기 위해 크랭크인 4개월 전부터 고된 훈련에 매진했다고.


강동원은 "조윤이라는 캐릭터는 한 칼에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힘있는 움직임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했고, 내 자신이 검의 달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하며 집, 액션스쿨 가리지 않고 하루에 몇 백 번씩 목검을 휘두르며 7번의 ‘칼 베기 동작’을 매일같이 반복했다고. 


섬세한 검술을 보여줬던 전작 '형사'와는 달리 자신의 키에 맞춰 특수 제작된 칼을 온전히 힘으로 내려쳐야 하는 액션을 위해 ‘기본 연습기간 100일’이라는 자신만의 엄격한 룰을 정해두고 매일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등 힘 기르기에 매진, 어느 정도 힘이 붙고 ‘이 정도면 볏짚 한번 잘라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을 때부터 합 맞추는 훈련에 들어갔을 정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덩치 큰 군도 무리를 혼자서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웨이트를 하는 등 힘을 기르는데 특별히 집중 했다는 후문이다.


강동원은 “저보다 잘 하시는 무술팀이 있지만, 조윤의 액션은 제가 직접 하는 편이 관객 분들이 조금 더 실감나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하며 관객들이 기대할만한 실감나는 액션을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처럼 강동원은 고난도 액션 훈련도 마다하지 않으며, 캐릭터에 대한 열정으로 완성된 아름답고 매서운 선을 그리는 ‘조윤’만의 칼의 액션은 영화의 큰 관전 포인트다.


한편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7월 23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쇼박스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