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님과함께’ 박준금♥지상렬, 꾸밈없이 유쾌한 중년로맨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26 07: 11

배우 박준금과 지상렬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재혼 미리보기-님과 함께'를 통해 꾸밈없는 중년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청춘스타들이 출연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보다 털털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재혼 미리보기-님과 함께'에는 오사카로 여행을 떠난 박준금과 지상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생애 처음으로 방문한 오사카를 바지런히 관광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박준금과 지상렬은 가장 먼저 오사카의 명물인 오사카성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함께하는 첫 여행임에도 불구, 어색함 없이 편안하게 거리를 활보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때 지상렬이 일본어 단어 말하기 게임을 제안했다. 박준금이 패했다. 이에 지상렬은 “귀여운 것과 섹시한 것을 동시에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준금은 한 가지만 하라고 툴툴거리며 애교를 선보였지만, 지상렬은 “확 그냥. 그만해요. 나 밥 안 먹을래”라고 짓궂게 응수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오사카성을 방문한 두 사람은 오사카성을 배경으로 얼굴을 밀착, 다정하게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도톤보리를 구경했다. 도톤보리의 상징인 마라토너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 지상렬은 박준금을 지인에게 추천받은 음식점으로 안내했다. 미숙한 일본어 실력에 지상렬이 우물쭈물하자, 박준금은 능숙하게 일본어 번역을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주문을 마쳤다.
박준금과 지상렬은 자신들이 주문한 옥수수 튀김. 명란 크림 우동. 소고기 규동 등을 맛있게 먹으며 강렬한 ‘먹방’을 선보였다. “이럴 때 딱 소주 한잔 먹어야 되는데”라고 아쉬워했던 지상렬은 생맥주를 주문하며 먹방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지상렬은 흡족해하는 박준금에게 “나랑 함께여서 더 맛있는 거다. 나는 맥주보다 당신의 입술을 마시고 싶다”라고 능글맞게 장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여행지는 오사카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우메다 스카이 빌딩. 박준금과 아경을 보며 감탄한 지상렬은 박준금에게 잠깐만 눈을 감아보라고 제안한 후, 스케치북 이벤트를 시작했다. 지상렬은 “누나는 53살. 나는 45살. 둘이 합쳐 100살. 미선 누나가 전화왔어요. 먹고 살기 힘들지?. 흥국형도 브라질에서 전화왔어요. 행복하냐? 죽고 싶지?. 재석이는 ‘무도’ 녹화 내내 그냥 말없이 웃더군요”라는 장난기 가득한 내용으로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어 지상렬은 “누님 웃기는 남자가 좋다고 했었죠? 평생 누님 허파에 공기 채워줄게요”라는 프러포즈로 박준금에게 평생 웃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에둘러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지상렬은 쑥스러워하며 사탕반지를 선물했다. 지상렬은 “뭐든지 부담스러우면 안 되니까. 진심이 중요한 거 같다”고 말하자, 박준금은 “정말 고맙다. 그동안 연이은 촬영에 몸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생각하지도 못한 선물을 받으니 정말 감동했다”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님과 함께’는 가상 결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티격태격 내숭없는 유쾌한 로맨스로 시청자에게 편안한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노총각 지상렬은 유쾌하면서도 남자다운 반전 매력으로, 두 사람의 가상 로맨스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minhee@osen.co.kr
'님과 함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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