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칠레] 헐크, “두 번의 엄청난 선방, 세자르 고마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9 05: 15

줄리우 세자르(35, 토론토)의 신들린 선방이 브라질을 극적인 8강으로 이끌었다.
브라질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가까스로 3-2로 승리했다. 세자르는 결정적인 선방 두 번을 해내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오른 브라질은 콜롬비아와 8강에서 맞붙는다.
경기 후 헐크는 브라질 언론 ‘오디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두 번의 엄청난 선방을 해준 세자르에게 고맙다. 결승까지 가서 챔피언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헐크는 골을 넣었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노골이 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만약 이 골이 인정됐다면 승부차기를 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헐크는 “굉장한 경기였다. 칠레가 수준 높은 팀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내 골이 취소되면서 칠레도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실수를 했다. 신에게 감사한다”며 승리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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