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구글 글래스 전용 앱 개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06.30 17: 09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www.hyundai-mnsoft.com)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과 안경형 웨어러블 컴퓨터(일명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를 연동하여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구글 글래스를 연동한 것은 현대엠엔소프트가 국내 처음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맵피 위드 다음’을 구글 글래스와 연동하기 위해 ‘맵피 TBT(Turn-By-Turn)’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 개발했다. ‘맵피TBT’ 내비게이션은 주행 중 도로 방향 표시, 안전운전도우미 등 운전자를 위한 길안내 핵심기능 위주로 작동된다. ‘맵피TBT’를 탑재한 구글 글래스는 무선연결 기술을 통해 ‘맵피 위드 다음’과 연결해 내비게이션 길안내 표시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맵피 위드 다음’과 연동된 구글 글래스를 안경처럼 쓰면 도로 방향표시 길안내가 눈 앞에 펼쳐진다. 자동차의 HUD(Head Up Display 헤드 업 디스플레이)처럼 스마트안경(구글 글래스) 화면에 목적지 길안내 방향표시가 나타나 별도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지않고도 편리하게 주행 중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맵피TBT’ 내비게이션에 탑재된 안전운전도우미 기능에 따라 과속 주행시에는 붉은 색상으로 화면이 변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향후 ‘맵피 TBT(Turn-By-Turn)’를 현재의 내비게이션 지도 화면 구현 수준까지 발전시키고 더불어 구글글래스 내의 카메라를 이용해 블랙박스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도 검토 중이다. 또한 새롭게 출시되는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신제품들과의 연동 기술을 차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엠엔소프트는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통합 연동 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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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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