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폭풍 드리블러' 마라냥 영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30 18: 35

대전 시티즌이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마라냥(25)을 영입했다.
대전은 30일 마라냥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브라질 1부 리그)에서 뛴 마라냥은 새로운 계약을 통해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168cm 63kg의 체격을 가진 마라냥은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다. 특히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는 팀에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력한 왼발 슛도 대전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대전은 지난 16라운드 안산경찰청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자칫 팀 분위기가 침체 될 수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얼굴의 영입은 팀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시즌 동안 대전이 일궈 낼 기적에 이번 영입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감을 드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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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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