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 아들, 마약 소지로 체포.."가슴 찢어지는 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01 08: 29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들이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들 인디오가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오는 코카인으로 보이는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약 천 만원의 보석금을 낸 뒤 풀려났지만 오는 8월 29일 열리는 재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같은 아들의 체포 소식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이는 인디오가 오랜 시간 마약 중독에 시달려왔기 때문이다.
이에 한 측근은 "로버트는 젊은 시절 마약 중독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이후 자신의 아들도 같은 병을 앓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며 이를 고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이번 체포 소식을 듣고는 아들이 다른 사람을 해치치 않은 것만으로도, 그리고 체포를 당하면서 마약 중독을 고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감사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버트는 아들을 데리고 알코올 중독 상담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자신이 강요를 한다고 해서 아들의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본인의 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지켜보면서 가슴이 찢어진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