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발로텔리 눈독...수아레스 대체자로 고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02 11: 21

리버풀이 마리오 발로텔리(24, AC 밀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발로텔리의 잉글랜드 무대 복귀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이 아스날의 타깃인 발로텔리를 눈독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리버풀은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경우 발로텔리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맨체스터 시티서 AC 밀란으로 이적해 세리에 A로 돌아온 발로텔리는 2012-2013 시즌 세리에 A서 1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어 성공적인 복귀 신고를 했다. 2013-2014 시즌에도 3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발로텔리와 이탈리아 언론의 충돌과 터무니 없는 행동은 AC 밀란 수뇌부의 신경을 건드렸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를 떠난다는 말이 줄곧 나왔고, 발로텔리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마저 "발로텔리를 다시 이탈리아로 데려온 것은 실수였던 것 같다"고 해 마음이 이미 이탈리아를 떠났음이 드러났다.
경기력 만큼은 인정해야 하는 발로텔리는 리버풀에게 좋은 영입 대상이다. 주포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경우 그 공백을 잘 채워줄 선수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발로텔리가 2010-2011 시즌부터 2012-2013 시즌까지 맨체스터 시티서 뛰며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한 만큼 적응이 필요 없다는 점이 리버풀의 영입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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