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베나티아 영입 조건부 합의...대체자 찾으면 이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02 14: 0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27, AS 로마)의 영입을 조건부 합의했다.
중앙 수비수의 영입을 꾀하고 있는 맨시티가 베나티아의 영입에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시티가 베나티아의 영입에 대해 로마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189cm의 장신 베나티아는 수비 능력은 물론 공격 가담 능력도 좋아 이번 시즌 세리에 A 33경기서 5골을 넣은 수비수다.
하지만 베나티아의 이적이 성사된 건 아니다. 조건부 합의다. '미러'에 따르면 로마는 베나티아의 이적 조건으로 '대체자를 구한 이후'를 내세웠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만큼 수비의 공백이 생겨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로마는 베나티아의 공백을 에데르 알바레스 발란타(21, 리버플레이트)로 채우려고 한다. 발란타는 현재 콜롬비아 대표팀에 합류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촉망받는 수비수다. 로마는 발란타를 영입한 뒤 3000만 파운드(약 519억 원)에 베나티아를 맨시티로 보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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