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런펠,'현진이한테 미안한데'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4.07.03 05: 08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2회초 1사 1루 다저스 트런펠이 클리블랜드 아빌레스의 투수 앞 땅볼때 1루주자 치즌홀을 포스아웃으로 잡아낸 뒤 1루로 송구하려다 공을 놓치고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시즌 10승에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의 10승 도전길에서 마주한 클리블랜드는 팀 타율 2할5푼2리로 전체 16위, 팀 장타율은 3할9푼4리로 전체 1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클리블랜드는 주전야수 9명 가운데 5명이 좌타자이며 3명은 스위치히터다. 류현진이 유의해야 할 상대는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로니 치슨홀(타율 .345, 8홈런 36타점)과 마이클 브랜틀리(타율 .314, 12홈런 53타점)가 있다. 카를로스 산타나는 타율 2할5리로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홈런 12개와 메이저리그 2위에 해당하는 58개의 볼넷을 고를 정도로 참을성이 좋은 타자다.
류현진과 맞대결할 상대는 클리블랜드 바우어는 올 시즌 9차례 선발 등판, 53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이다. 아직 제구에 약점을 노출하는 미완의 대기지만 패스트볼 평균구속이 152km에 달할 정도로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데 주무기는 각도 큰 커브다.
한편 류현진 경기 중계는 공중파 MBC와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생중계하며 인터넷에서는 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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