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11안타 폭발' 마산용마고, 경주고에 완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06 23: 39

마산용마고가 투타 활약을 앞세워 경주고를 꺾었다.
용마고는 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남부&경상권 경주고와의 경기에서 11안타를 몰아치며 8-3 승리를 거뒀다. 용마고는 주말리그 3승2패를, 경주고는 1승4패를 각각 기록했다.
용마고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 선두타자 김성현이 안타로 출루했다. 나종덕의 2루수 땅볼 때 선행주자가 아웃됐으나 최현빈 타석에서의 상대 실책과 폭투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용마고는 김대희의 스퀴즈 번트로 나종덕이 득점했다.

용마고는 6회 윤관과 장성수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재욱의 2타점 좌중간 3루타로 달아났다. 김재욱이 폭투로 홈을 밟았다. 경주고는 6회 1사 후 최시찬의 안타와 상대 폭투, 장형욱의 적시타로 만회점을 올린 뒤 조국현의 중월 투런으로 3-4 추격에 나섰다.
쫓긴 용마고는 7회 1사 1,2루에서 이중 도루에 성공한 뒤 장성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안상현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용마고는 9회 1사 2루에서 안상현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완승을 거뒀다.
용마고 선발 김영우는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10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장성수는 3안타, 김성현은 2안타 2타점, 김재욱, 안상현이 각각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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